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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추억


2021/07/21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다니엘 만,Daniel Mann 감독



16:9 wide screen/흑백/2.0 모노/117분
"1956' Academy Awards, USA 최우수 작품상 포함 8개 부문 후보,여우 주연, 촬영, 미술상 수상
1956' Golden Globes, USA 최우수 작품상,여우주연상
1957' BAFTA Awards 여우주연상 후보
1956' Golden Goblets, Italy  여우주연상
1955' National Board of Review, USA 올 해의 탑 텐 영화, 여우주연상
1955' New York Film Critics Circle Awards 여우주연상"

언어/미국  
자막/한국
번역/DRFA,조한우




"테네시 윌리엄스가 들여다본 한 여자의 순애보 속으로"





(안나 마냐니,Anna Magnani,1909~1973)




여러분들은 버트 랭카스트 라는 배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믿어지시나요?

영화가 시작하고 무려 1시간 뒤에 등장해서,

그것도 이상한 영구 머리를 하고 나타나서는

남은 50여분을 완전히 관객을 장악해 버리는 배우,

그런 버트 랭카스터가 기꺼이 조연을 자처하면서 출연을 결심한데는

자신이 평소 열광적인 팬이라고 밝혔던

바로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여배우 안나 마냐니 때문이었다고 하네요.

안나 마냐니는 버트 랭카스터의 불꽃 같은 연기 덕분에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은 물론 그 해 참으로 많은

영화제의 상을 휩쓸었죠.

이집트에서 태어난 안나 마냐니는 로셀리니와 파졸리니의 페르소나였죠.

1909년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난 그녀는

다섯 살 때 로마로 이주한 뒤, <셀비노 다미꼬>의 연극 학교를 마치고,

주로 연극 극단에서 활동하였죠.

1935년 <소렌토의 맹녀>라는 영화에 첫 출연하였으나,

인기는 오히려 연극 무대에서 높았습니다.

그녀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것은 오늘 소개하는 <장미의 추억> 덕분이죠.

이 영화로 그녀는 이탈리아 여배우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으며,

또한 영국 아카데미인  BAFTA 여우주연상,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쥠으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유일한 여배우라는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1973년 64세라는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데는

잉그리드 버그만이 한 몫을 하였다고 합니다.

너무나 사랑했던 영화 동지이자 남편인 로베르토 롯세리니를

어느 날 헐리우드에서 날아온 스웨덴 여배우 잉그리드 버그만에게 빼앗겨버렸기 때문이죠.

뉴욕의 어느 심야 극장에서 <무방비 도시>를 본 잉그리드 버그만은

당시 남편과 자식을 버리고 무조건 로셀리니를 만나겠다며

이탈리아로 넘어온 것이죠.

그리고 두 사람은 영화를 찍으며 사랑에 빠졌고

이를 지켜보던 안나 마냐니의 심장이 이때 다 망가졌을 것이라고 사람들은 입을 모았죠,

그래서 그런지 오늘 <장미의 추억>에서 안나 마냐니의 연기를 거의 실제를 방불케 합니다.








테네시 윌리엄스의 모든 소설 속에 등장하는 여자들은

한결같이 남자들에게 올 인하는 여자들이죠.

오늘 안나 마냐니가 연기하는 Serafina Delle Rose 라는 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탈리라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시시피 걸프만의 작은 마을에 정착했죠.

그녀에게는 자신의 목숨 보다 더 사랑하는 남편과 딸이 하나 있죠,

명감독 다니엘 만은 영화 초반 단 한 번도 이 남편의 모습을 제대로 잡지 않습니다.

다만 실루엣으로 남편을 처리하면서

그저 남편 때문에 애가 타는 안나 마냐니의 심경에만 촛점을 맞추는 명연출을 보여주었죠.


세라피나는 남편에게 지금 하는 밀수업을 그만 두고

적게 벌어서 적게 행복하면서 살자고 애원하지만

그날도 남편은 바나나 상자 아래에 밀수품을 싣고 운송을 해주다가

그만 경찰의 추격을 받고 차가 전복되어 죽고 맙니다.

세라피나를 벼랑 끝으로 내어 몬 것은 남편의 죽음 뿐만이 아닙니다.

바로 그토록 하늘같이 믿었던 남편에게 여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그리고 자신만 사랑하겠노라고 다짐하면서 남편 스스로가

가슴 가운데 문신으로 새겼던 붉은 장미 한 송이를

그 여자도 똑 같이 새기고 있는 것을 보고는

세라피나는 그날부터 세상 모든 것으로부터 마음을 닫아 버립니다.


세라피나는 성당의 신부도 증오하고 마리아도 증오하고 하나님도 증오합니다.

어느 날 그런 마리아에게 알바로 라는 한 남자가 다가옵니다.

남편과 같이 화물 트럭을 운전하는 알바로는

흔히 말하는 동네 바보입니다.

오랫동안 세라피나를 짝사랑 해오던 알바로는 세라피나가 혼자가 되었다는 소문을 듣고

용기를 낸 것이죠.

그리고 이제부터는 알바로의 눈물 겨운 구애 작전이 펼쳐집니다.

남편이 새겼던 그 붉은 장미를 자신의 가슴에 새기고 나타난 알바로...

과연 바보 알바로는 세라피나의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을까요?







이 영화의 배경은 미시시피 걸프만의 작은 마을이지만

실제 촬영은 키웨스트에서 했다고 합니다.

던컨 가에 있는 허름한 집을 발견했고

테네시 윌리엄스는 이 영화의 성공과 함께 그 집을 기념하기 위해

사비로 사들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집의 수영장 바닥에 커다란 장미를 새겨 넣었다고 합니다.

그 장미 모자이크는 지금까지도 그 집에 있다고 하네요.

세라피나가 분노하면서 남편의 내연녀를 찾아가는 Mardi Gras 클럽 장면에서

손님들 사이에 테네시 윌리엄스가 앉아 있습니다.

찾는 방법은 줄무늬 셔츠를 입고 바에 앉아 있습니다.

그 옆에 있는 남자는 프로듀서 할 B. 월리스입니다.

그리고 바 안쪽에 하얀 셔츠를 입고 서있는 남자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동성 애인이었던 프랭크 멀로라고 하네요.


이 영화는 원래 1951년 2월 3일 뉴욕 마틴 벡 극장에서 올린

연극 무대가 원작인 작품이죠.

이 공연은 무려 308회에 걸쳐 공연되었으며

1951년 토니상 최우수 연극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이때의 최초의 주인공이 바로 안나 마냐니였죠,

하지만 이때만 해도 안나의 영어 발음이 너무도 불안정해서 결국

모린 스테이플턴으로 바뀌었고

연극은 대성공을 합니다.

당시 테네시 윌리엄스가 서운해 하는 안나 마냐니에게 약속을 했다고 하네요,

나중에 영화 버전에서는 꼭 주인공을 시켜주겠노라고 했고

결국 안나 마냐니는 피나는 발음 연습으로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1983년, HBO는  소피아 로렌과 버트 레이놀즈를 캐스팅해서

리메이크를 한다고 발표했지만 아직까지 현실화되진 못했습니다.

비록 영화에는 삽입되지 않았지만 주제곡 'The Rose Tattoo'(해리 워렌 작곡, 잭 브룩스 작사)는

페리 코모가 불러 RCA 빅터 레이블 역사상 어마 어마한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테네시 윌리엄스가 왜 위대한 작가이냐고요?

이 영화에서 여실히 들어납니다,

그저 우리 인생사에서 흔히 일어나는 사람들 사이의 심경을  집요하게 포착해서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그의 작가적 근성이 극에 달한 영화이기도 하죠.

아마 해피 엔딩으로 끝나는 몇 안되는 테네시의 작품 중 하나일 것입니다.



[DRFA,JONATHAN]













 리나T365



delete 2021/07/21
포스터의 빨간 장미 너무 아름답네요!!  




 리나T365



delete 2021/07/21
영화를 보면서 줄무늬 셔츠를 입고 바에 앉아 있는 작가 테네시 윌리암스를 꼭 찾아 봐야 겠네요.

세레피나가 알바로의 진실한 사랑을 깨닫고 알바로에게 마음을 열어 사랑이 이루어지는 해피 엔딩으로 끝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잉그리드 버그만에게 로셀리니 감독을 빼앗긴 안나 마냐니의 심정이 어떠했을까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고마리T486



delete 2021/07/24
순애보사랑이 해피엔딩으로 끝난다니
기대되네요 ㅎㅎ
포스터가 정말 이뻐요
이영화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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