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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리나


2021/09/05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빌리 와일더,Billy Wilder 감독


16:9 wide screen/color/5.1 돌비 디지틀/113분
"1955' Academy Awards, USA 감독상 포함 6개 부문 후보, 의상상 수상
1955' Golden Globes, USA 각본상
1955' Laurel Awards 남우주연상
1954' National Board of Review, USA 남우조연상,올 해의 탑 텐 영화
2002' National Film Preservation Board, USA 보존해야 할 영화유산에 선정
1955' Writers Guild of America, USA 그랑프리
2000년 미국 영화 협회가 선정한 <역대 가장 재미있는 100편의 영화>에 선정
2002년  미국 영화 협회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러브 스토리 100선>에 선정"

언어/미국
자막/한국
감수/DRFA,허작가




"세월이 지나도 빛 바래지지 않은 사진첩 속의 오드리 햅번... 그리고 험프리 보가트..."



이 영화는 뭐랄까요?

정말 로맨틱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미덕을 다 가지고 있죠?

아일랜드 북쪽 해안의 부유한 래러비,Larrabee  저택.

래러비 일가는 평생을 자신들과 함께 해온 운전 기사 부녀를

한 가족처럼 데리고 있었습니다.

이 집안에서 평생을 함께 주인을 모셔온 운전 기사 페어차일드.

그에게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딸(오드리 햅번)이 하나 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사브리나...

래러비 집안에는 두 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사브리나는 성장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래러비 집안의 둘째 아들 데이비드 오빠를 사랑하고 있었죠.

하지만 데이비드는 먹고 노는 한량으로 플레이보이 기질도 다분해서

그의 눈에 사브리나는 한낱 자신의 집안에 운전기사의 딸일 뿐이죠.

반면 이 집안의 장남, 라이너스는 동생과 달리 매사에 철두철미하고 냉철한 비지니스 맨입니다.

꼬맹일 적부터 봐온 사브리나가 항상 어린아이인줄 알았는데

어느 날 파리 유학 생활을 끝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 사브리나를 보는 순간

형의 눈에 사브리나가 여자로 담겨져 들어옵니다.

하지만 사브리나는 오로지 동생 데이빗만 사랑하죠.

자, 이제 두 형제를 두고 사브리나의 치열한 사랑의 홍역이 시작됩니다.








이 영화로 만난 의상 디자이너 휴버트 드 지방시와 오드리 헵번의 평생의 우정이 시작되는 첫영화입니다.

특히 영화 속의 햅번이 입었던 블랙 칵테일 드레스는 영화 개봉 후

패션의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이후 오랫동안 일명 <사브리나 넥라인>으로 불리어지기도 했습니다.

햅번은 지방시에게 계약된 것 이상의 의상을 주문했고

파라마운트사는 햅번에게 초과된 의상에 대한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하네요.

원래는 쿠튀리에 크리스트발 발렌시아가가 의상을 맡기로 했지만

오드리 햅번이 캐스팅 됐다는 말을 듣고는 발렌시아가 그만 뒀다고 합니다.

그러다 빌리 와일더의 아내가 파리에서 쇼핑을 하다가

지방시가 디자인한 옷을 발견했고

그녀가 남편에게 지방시를 추천했다고 합니다.


이 영화를 찍으면서 사랑에 빠진 오드리 헵번과 윌리엄 홀덴은

결혼까지 골인할 뻔 했지만 어느 날,

홀덴이 자신은 결혼해도 아이를 갖지 않겠다는 말을 하는 바람에

햅번은 굿바이를 고했다고 하네요.

원래 험프리 보가트가 맞은 역은 캐리 그랜트의 몫이었다고 합니다.

결국 최종 낙점된 험프리 보가트는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윌리엄 홀덴과  극도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원작은  Samuel A. Taylor의 <사브리나 이야기>입니다.

1953년 11월 11일 국립 극장에서 개막하여 318회의 공연을 이어나간 히트 희곡이죠.

파라마운트는 Samuel A. Taylor에게 판권 75,000달러를 지불하면서

각색까지 맡겼죠.

하지만 영화를 찍는 내내 빌리 와일더는 시나리오를 뜯어 고치고 있었고

결국 원래 작가 Samuel A. Taylor가 빌리 와일더에게 욕을 하고

나가버렸습니다.

결국 빌리는 MGM에서 한시적인 조건으로 시나리오 작가 어니스트 레만을 빌려와서

점심 시간에도 각본을 뜯어고쳤습니다.

(이런 작업 방식은 <선셋대로>가 즉흥적인 시나리오 작업으로 성공하자 붙은 고약한 습성이었죠)

제작자로부터 압력이 들어오자 빌리 와일더는 햅번에게 꾀병을 부려 촬영을 펑크 좀 내어달라고

부탁까지 했다네요.

결국 어니스트 레만은 신경쇠약에 걸려 병원에 실려가게 됩니다.

이런 작업 방식에 험프리 보가트가 폭발했고 험프리는 작가 어니스트에게

그 화를 다 쏟아부었다고 합니다.

빌리 와일더는 보가트가 리먼에게 사과하기 전까지 촬영하지 않겠다고 제작진에게 통보했고

결국 보가트가 리만을 탈의실로 초대해서 사과하면서 촬영은 계속됐다고 합니다.

빌리 와일더는 라이너스가 사브리나를 극장에 데려고 갈 때

자신의 다음 작품 <7년만의 외출>을 무대에 올리는 식으로

다음 영화를 홍보합니다.

이 영화는 오드리 헵번이 <로마의 휴일> 이후로 두번째로 숏 커트를 하고 나오는 영화입니다.







험프리 보가트는 자신이 캐리 그란트 대신에 들어왔다는 것에 끊임없이 불만을 가졌으며

촬영장에서 윌리엄 홀덴과 오드리 햅번에게 굉장히 빈정 상하게 행동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영화가 대성공을 거두자 빌리 와일더에게 정중하게 사과했다고 합니다.


사브리나의 방에 있는 흔들 의자는 오드리 헵번의 공포 영화 <어두워질 때까지>의 그 흔들 의자입니다.


뉴욕 글렌 코브에 있는 Larrabee 저택은 사실은 캘리포니아 비벌리힐스에 있는

조지 루이스의 저택 '힐 그로브'입니다.

이 저택은 1960년대에 철거되었다고 하네요.


2000년 미국 영화 협회가 선정한 <역대 가장 재미있는 100편의 영화> 후보에 올랐습니다.

2002년  미국 영화 협회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러브 스토리 100선>에 선정되었습니다.



[DRFA,JONATHAN]











 리나T365



delete 2021/09/05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 오드리 햅번 주연의 <사브리나> 정말
기대되는 영화네요.
 




 조송희T144



delete 2021/09/06
사브리나에 수많은 에피소드가 숨어있군요.
오래전에 봤던 영화이긴 한데 다시 보며 숨은 그림찾기 함 해봐야겠어요.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꿰고계신 유감독님도 대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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