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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작가 감수하는 모습


2021/05/16 유감독[lev.1]






"유감독"


https://blog.naver.com/drfacokr








"현재 DRFA번역가 분들은 모두 10분이죠.

번역가 개개인에게는 번역료가 쥐꼬리 만하지만

제 개인으로서는 카페 운영에 대비 상당한 지출이자 부담입니다.

하지만 더욱 더 큰 부담은

지난 8년간 번역을 해놓고도 개봉하지 못하는 영화가 500여편을

넘어서고 있다는 것은 정말이지 가슴을 치고 통탄할 일입니다.

영화 한 편이 관객에게 소개되는데 있어

번역가들이 번역한 영화를 관객에게 공개하기까지 무려

감수의 시간이 1달 이상을 잡아 먹힌다면 이건 정말 너무 큰 노동의 희생입니다.


허작가와 김교수님, 애니 그리고 제가 꼬박 1편을 개봉하는데

1달의 감수 기간을 거쳐야 하다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오타는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숨어 있습니다.

다행히 요즘은 관객 리나님께서 매의 눈으로 오타를 찾아내어 주시어

제게는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얼마 전에는 두은 형의 <토스카> 관람 중 오타를

스마트폰에 기록하다가 리나님이 다른 관객분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집중으로 받기도 했죠.

제가 리나님에게 오타를 봐주시는 그 심정은 감사합니다만

상영 중에 절대 스마트폰을 켜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재 번역을 해놓고도 관객에게 공개하지 못하는 영화가 거의 500여편이라니..,

그 중에는 정말 주옥 같은 걸작들이 수두룩 합니다.

특히 지금 허작가가 감수중인 <더 게임>은 정말이지

일단 나부터 보고 싶어 팔짝 뛰겠군요,

매년 봄이면 이탈리아의 한 휴양지에 미국의 갑부 할머니(베티 데이비스)가 도착합니다.

그녀는 카드 게임을 하는데

이탈리아의 수많은 소시민들이 그녀를 로또 복권으로 생각하고

벌떼처럼 달려들죠.

하지만 늘 승자는 베티 데이비스....

영화 내내 실바나 망가노와 베티 데이비스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여러분들은 흥분되지 않나요?


제가 왜 이 글을 올리게요?

사랑하는 번역가분들...

단 한 줄을 번역할 때 문장을 또 줄이고 또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번역한 작품이 감수자의 손길을 거쳤을 때

어떻게 문장이 변해 있는지 꼭 확인하러 극장에 오셔야 합니다.

극장에 와서 대형 화면으로 관객들과 생생하게

살아 숨쉬면서 자신의 번역이 어떻게 세상과 교감하는지를 경험하셔야 해요.


그럼 반대로 감수자에게 차라리 번역을 하라고 시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감수자가 번역한 번역본 역시 누군가의 감수의 손길을 거쳐야 합니다.

좋은 영화가 나올 수 있는 것은

누군가 첫번째 번역을 해주셨기 때문이겠죠.

결론은 감수자가 더 나와 주어야 한다는 뜻이죠.

처음 번역자의 번역본을 세련되게 다듬어줄

그 어떤 감수자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뭐, 현재 제 상황을 비도 오고 해서

여러분들께 주저리 주저리 풀어보았습니다."



JONATHAN



















 유감독



delete 2021/05/16
자신의 작품을 극장에 와서 100% 모니터링하시는 번역가로는

현재 그레이스님이 유일합니다.

존경을 표합니다.
 




 리나T365



delete 2021/05/16
그레이스님 대단하시네요
저번에 안개정원 상영하셨을 때도 그레이스님이 자신의 번역작품 모니터링 하러 오신거였군요~

8년동안 500편의 영화가 번역을 마친 채 감수를 기다리고 있다니 얼마나 먾은 번역가분들이 수고를 하셨을지 상상이 가고도 남네요.

이태리 유명한 배우 실바나 망가노 적품을 2014년에 많이 상영하셨던 걸로 아는데 어서 허작가님의 감수를 마치고 상영됐으면 좋겠어요.
전 아직 실바나 망가노의 작품을 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이태리 명배우 실바나 망가노와 베티 데이비스 주연의 <더 게임> 어서 만나보고 싶은 마음 간절하네요. 넘 재밌겠어요!

일요일에도 쉬지 못하시고 일하시는 감독님과 허작가님 정말 고생이 많으세요.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관객들은 객석에서 편안하게 보는 영화 한편이 턴생하기까지 어마어마한 시간과 노력을 요하네요.
그 수고로움 잊지 않고 더욱더 감사히 drfa 영화 감상할게요.
 




 서은영T249



delete 2021/05/16
주변 상황이 어려워서 정신이 없다가, 오늘에서야 손놓고 있던 <열차 살인사건> 번역을 차분한 마음으로 다시 시작했네요~

번역자가 직접 극장에 와서 큰 화면으로 자막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는
말씀에 뜨끔해집니다.

<정원사와의 대화> 상영은 별일없이 보러 갈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모두들 너무도 수고가 많으십니다~
 




 유감독



delete 2021/05/16
은영님 열차칸 살인 사건 빨리 보고싶어요
모든 거장의 데뷔작은 나를 흥분시키죠.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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