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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復活' 후기


2021/05/22 호테(Jote)[lev.6]






"호테(Jote)"




47년생  동갑내기  동호회  카페에서 동갑내기 네명이서
번개를 치고' 復活'를 봤습니다.
동갑내기 카페에 쓴 후기를 여기 옮깁니다.
여러분들과 친해지고 싶어서요.
************

아침 7시:
그제 어제 멀쩡하던 날씨가 금방 비가 쏟아질 것처럼 우중충 흐린 하늘이 무겁다.
백설기 떡 한 조각에 우유 한 컵을 전자레인지에 돌려 마시자마자 후다닥 샤워를 하고
카카오 지하철 지도를 따라 1호선 타고 가다가 노량진역에서 9호선 갈아타고
김포공항역에서 이름조차 낯선 김포 골드로 또 갈아타고 아홉 정거장을 더 간 종점 양촌 역에
허겁지겁 내린다.
강화 동검도 DRFA 365 예술극장까지 택시를 타기로 했으니 제시간에 도착 못 하면 어쩌나.....
시간은 충분히 넉넉하지만 마음이 바쁘다.
강남에서 자가운전으로 출발하는 다솜이는 부군과 잘 오고 있을까.
자기차에 다섯 명이 함께 타고 가자고 우기지만
먼 거리에 아무래도 서로 부담이 될 것 같아 따로 가기로 했다.
분당의 장미. 쌍문동의 산소랑은 나보다 더 먼 거린데 제대로 찾아 오려나.
너나 잘해라일 텐데 넘치는 오지랖에 걱정이 팔자다.
10시:
양촌 역에서 산소랑, 모르는 친구와 함께 온 장미를 만나니 38선 넘어온
이산가족 만난 듯이 반갑다. 1년 만인가.
동검도까지 택시요금 2만 3천 원은 정찰 가격이라고 못을 박는 비슷한 또래의
기사 얼굴이 푸근하고 미남이라 마음에 든다.
신식 농촌의 모습이 지나고 즐거운 노랫소린가 우는 소린가
갈매기 끼룩끼룩 나르는 바다 풍경을 헤치고 아카시아꽃 숲도 지나고
초지대교를 지나 30여분 쭉 달려 들어온 강화 동검도,
흐드러진 억새 너머 무려 5천만 평도 넘는다는 광활한 갯벌,
인간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은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품고 있는
고즈넉한 땅 끝에 이렇게 멋진 영화관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전혀 모른다.

아! 우리가 드디어 DRFA 365 예술극장 앞에 섰다.
DRFA는 며칠 전에 범초이가 언급했듯이
‘디지털 리마스터링 필름 아카이브(Digital Remastering Film Archive)’의 略字다.
최첨단 디지털로 복원한 영상 자료원이라는 의미인데
우리가 잘 아는 상암동 한국 영상자료원의 영어명이 Korian Film Archive이니 그다지 어려운 단어도 아니다.
영어 단어가 낯설어서 아예 손바닥에 적어서 우물우물 외우며 다닌 적이 있는데 10여 년 전 일이다.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극장으로 선정되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그게 무슨 신문이었는지는 아슴아슴 가물가물하다.
세상 어디에 이토록 작고 정겹고 품격 있고 아름다운 극장이 있을까.

여기저기 아무렇게나 자라는 잡초 사이로 어른 얼굴 보다 큰 머위잎도 너울거리고
온통 사방이 꽃 투성이다.
20여 명 안팎의 몇 명 안 되는 관객들이지만 모두가 지적이고 우아하게 보이고
산소랑, 장미, 다솜이도 전혀 빠지지 않는다.
쥔장인 극작가 겸 영화감독 유상욱은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고 사는 나를 울게한
‘종려나무 숲’이 대표작이고 1994년 제32회 대종상영화제에서
‘두 여자 이야기’로 시나리오상에 빛나는 실력파인데 오랜 내 젊은 친구이다.
'종려나무 숲'은 김민종 김서라 주연이고
'두 여자 이야기''는 윤유선, 김서라, 김희라 주연의 엄청 슬프고 아름다운 작품인데
우리 쉼터 친구들이 살아생전에 그 영화를 볼 날이 있으려나 없으려나.
섬 속의 섬 , 눈물 나게 아름답다. 끝없이 펼쳐진 갯벌,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는 
 저어새는 어디쯤 날고 있을까.
가슴이 저절로 펴지고 덕지덕지 가슴에 뭍은 더러운 찌꺼기가 저절로 벗겨지는 느낌이 밀려온다.
근데, 갑자기 코가 벌름벌름 해지는듯한 싸한 느낌... 이게 오존의 냄새?

11시:
한국 영화감독 중에서 제일 피아노를 잘 친다는 정평(定評)이 빛나는 유감독의 '흑인 올훼'
주제곡 '카니발의 아침' 이 끝나며 11시 정시에 “부활”이 시작된다.
어럽고 어렵게 구한 필름이라고 소문났는데 화질은 별로다.
61년도 최무룡, 김지미 주연의 영화 “카츄샤”의 오리지널 작품이다.
마음대로 사랑하고 마음대로 떠나버린 첫사랑 도련님 때문에 엉망진창 인생이 된 여자
카츄샤, 그 카츄샤 이야기 빠져 1시간 50여 분 동안 우리는 세월도 인생도 잊는다.
죽기 전에 꼭 보고 싶던 영화, 그 느낌 그대로 내 가슴은 축축하게 젖어오는데
부군과 앉은 앞자리의 다솜이는 몇 번이나 훌쩍거리고 두 자리 건너편의 장미 울음소리는
더 크고 두 계단 떨어진 산소랑 눈가도 젖어있다.
다 늙은 주제에 울긴! 주책이라고 흉보는 사람은 없을까. 누군 울고 싶어 우냐?
저절로 나오는 눈물을 어쩌란 말이냐. 너희가 인생을 아느냐?
엔딩 크레디트가 멀어지며 누가 먼저 시작했나
한동안 이어지는 힘찬 박수소리... 名作이다. 톨스토이 이름값을 톡톡히 한다.
연기니 뭐니 어쩌고저쩌고 해도 영화는 일단 대본이 튼튼해야 한다.
대형 화면에서 흐르는 내 청춘의 엔까 ‘고이비또요 (戀人よ)’.
린애가 부른 ‘이별 후愛’의  오리지널 곡이다.
그리고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1시:
영화가 끝나고 2층 레스토랑에서 곤드레밥을 먹는다.
그냥 가까운 식당을 찾아서 우리끼리 다른 밥을 먹으려 했는데
절대 맛있는 15,000원짜리 곤드레밥을 꼭 먹고 가야 한다고
며칠 전부터 못을 박은 유감독의 호의를 어찌 무시하는가.
맛있고 없고는 먹은 후에 손님의 입이 판단하는 건데,
먹어 보기도 전에 자기가 만든 음식을 자기가
맛있다고 어찌 그렇게 자신 있게 단정 짓는지....... 나 원 참....!^^
그런데 정말로 느끼하지 않고 맛있다. 모두가 맛있다고 칭찬하고
첫 대면인 은퇴 목사 다솜이 부군도 영화도 좋은데 음식마저 맛있다니 더 기분이 좋다.
역시 ‘復活’은 예전에 본 영화란다.
유감독이 밥값을 몽땅 내니 더 맛있다.
커피도 여러 번 나오고 유자차도 나오고...
이래도 되나 안 되나.
3시:
다솜이 부부는 먼저 가고
나머지 네 명을 윤실장이 대명항까지 데려다준다. 민폐다.
주인 보태주는 나그네 없다는 말이 조금도  그르지 않다.
푸른 바다에 가득히 눈부신 햇빛은
지나간 추억을 가슴에 남기고 ㅡㅡ
바다 앞에 서면 늘 생각나는 내 인생의 노래 '테양은 가득히'....
어슬렁어슬렁 김포 대명항을 거닐며 어시장도 구경하고... 가부시끼 의기투합한 우리 넷이는
도다리, 광어회에 쓰디쓴 인생을 안주 삼아 막걸리와 소주를...
마음대로 사랑하고 마음대로 떠나버린...
카츄샤의 노래를 떼창으로 부른다. 그립다.. 우리 청춘의 우상 , 홍성기 감독도 최무룡 김지미도......
끼룩끼룩 바다 위를 나르는 갈매기 울음소리... 이런 얘기 저런 예기... 이런 노래 저런 노래...
살아가는 시름도 접어두고 늙어가는 서름도 접어두고 코로나도 접어두고...
가깝게 저만치 춤추는 갈매기 갈매기....
너희들의 일생도 파도 위에... 나의 일생도 파도위에....
7시:
구래역에서 다시 전철을 탄다.
오늘도 코로나는 수그러들기는커녕 더 고공행진 씩씩한 현재 진행형이다.
신년 모임, 봄꽃 모임도 다 트고 어제가 부처님 오신 날이니 이젠 여름으로 접어든다.
친구들아 , 이러다 한 세상 다 가겠다. 지난해 12월 송년모임이 취소된 후
변변한 번개 하나 때리지 못하고 닻 내린 배처럼 밧줄 묶인 채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지만
나는 이제 더 이상 벌벌 떨며 살지 않으련다. 어차피 人命은 在天이다.
사는 일이 시들하고 재미없는 날, 가끔 여기 동검도에 와서 영화를 보고 싶다.
오늘은 11시에 시작하는 영화를 보려고 허겁지겁 달려왔지만
미리 5,6명 정도의 인원만 확실하면 오후 1시나 3시로 시간 조절도 가능하고
보고 싶은 영화 선별도 가능하다는데 우리 쉼터에서 그렇게 뭉쳐질 날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10시:
동검도. 참 이름다운 섬이다.
문득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 최고의 장소일 듯싶다는 생각이 스민다.
취향 따라 맘에 드는 영화 한 편 골라 보고 , 아니 꼭 영화가 아니더라도
가족 나들이의 오붓함도 좋고 혹시 숨겨둔 애인이 있는 사람은 여기 와서 싱싱한 회도 먹고
철석이는 파도 소리 자장가 삼아 들으며 서로의 가슴에 가슴을
묻고 하룻밤 자고 간들 우리가 유명한 영화배우도
정치인도 아닌데 파파라치나 흥신소가 따라붙을 건더기 없고....
그 은밀하고 깊은 사연을 파도 말고 누가 알겠는가.
(대명항에서 먹은 소주가 이제 취하나..^^)

‘復活’....예전에 극장에서 보고 TV 주말극장인가 명화 극장인가에서도 본 영화를
몇십 년 만에 다시 봤다. 명작이다.
톨스토이의 탄탄한 원작을 영화화한 ‘復活’은 내 인생 최고의 영화로 자리매김한다.
  단 한번 가슴에 안긴 사랑 앞에서 평생을 흐느끼며 한없이 游泳하는
착한 사람의 마음을 깊이 건드리는... DRFA 블로그 어디에서 내 마음을 베낀듯한
누군가의 표현을 슬쩍 커닝하며 가슴이 먹먹하다.
내 인생의 부활은 언제일까.

먼 길, 토안 달고 산뜻하게 모여 어울렁 더울렁 놀아준 산소랑, 장미,
아슬아슬하고 힘겨운 과정을 거쳐 합류한 다솜 부부에게 향하는 고마움은 말할 것도 없고
번개를 맞든 지 벼락을 맞든 지 무관심한 대다수 속에서
참석은 못하지만 관심을 보인 범초이, 숙이, 강산, 아바이에게도 고마움 마음 가득하다.
힐링이라는 낯선 말이 외래어로 정착한 지 벌써 몇 년이 흐른다.
힐링이 별거더냐.
완전 힐링의 하루였다.
시나브로 하루하루 주름지고 자꾸 닳아지는 이 세상에서의 인연이 기막히고 서러운 날에
세상사 잊고 , 늙어가는 설음도 말끔히 잊고 , 코로나마저 저만치 잊고 ,
힐링 바가지를 통째로 뒤집어쓴 산뜻한 하루였다.
이렇게 우리의 봄날은 간다.
.











 유감독



delete 2021/05/23
형,
그 무거운 가방을 그렇게 그렇게 사연 많게 들고 오셨군요~~~
자료들이 더욱 소중하게 여겨지네요~~~

재미 있는 후기 잘 읽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형의 후기를 참조해서
동검도 오심 되겠네요~~~
 




 고마리꽃T486



delete 2021/05/23
멋진 감동후기 잘읽었습니다
동검도 오는길이 돌고 돌아 먼길이군요
어쩜 이렇게도 맛깔나게 글을 쓰시는지
숨도 안쉬고 재밌게 읽었습니다
마치 '동검도 가는길' 영화 한편 보는것 같습니다
47년생 동호회란 말에 또 깜놀라고~~
47세로 느낌이 가는데 47년생이시라니 정말 열정에 지나온 경험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감독이나 관객이나 정말 모두가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재미난 후기에 다시한번 더 멋지시다고 쓰고 싶어
댓글 달았습니다
저도 호테님과 같은 Drft관객이란게 행복합니다~^^
 




 이츠카T35



delete 2021/05/23
이렇게 감동적이고 진솔하고 멋진후기는
난생 처음 봅니다.
호태님이 주신 자료들이 상영스케줄에 올라 오면
꼭 제일 먼저 달려오셔서 함께 감상하기예요!
게시판에서 호태님 글도. 자주 만나고 싶습니다.^^
 




 리나T365



delete 2021/05/23
호테님의 <부활> 감상 후기 읽으니 감동의 쓰나미가 밀려오네요.
멀고 먼 길 동검도 drfa 영화관 찾아오시는 여정이 마치 <엄마찾아 삼만리> 작품을 읽는 듯 합니다. ㅎㅎ

제가 drfa에 거의 매일 출근 하다시시피 영화 보러 온 적이 있었는데 올 때마다 충만한 행복감을 느끼고 돌아갔네요.

호테님의 진솔한 리뷰 글을 통해 호테님의 인생관과 삶의 가치를 알 것 같고 그 인생관과 가치관이 너무나 소중하고 귀하게 느껴져요.

또한 영화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감독님의 대한 지극하신 사랑 또한 느껴지네요.

호테님 항상 건강하시고 극장에서 자주 자주 뵙고 싶어요.
인생의 선배님이신 호테님으로부터 배울 점이 참 많은 것 같아요.
호테님이 차도 없이 무거운 선물 가방을 들고 drfa에 가져오셨다니 그 누가 호테님의 열정과 drfa 사랑을 따라갈 수 있을까요? 감동 감동 또 감동입니다.

저의 role model이 되신 호테님께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
 




 호테(Jote)



delete 2021/05/23
Once there was a love
Deeper than any ocean
Once there was a love
Filled with such devotion
It was yours and mine.....
한때는 나에게도 바다보다 깊은 사랑이 있었습니다.....
평생을 살면서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부른 팝송
Jose Feliciano의‘ Once there was a love’의 첫 부분입니다.
모니터 화면 안 보고 자신 있게 부를 수 있는 내 인생의 노래를
반복해 들으며 여러분의 댓글에 감사해합니다.
고마리꽃 님, 이츠카님, 리나 님...
정감 깊어 훈훈한 여러분의 댓글이 엄청 감사합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니 나이는 먹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거라니...
늙어가는 서름을 스스로 위로하려고 어느 누가 술 취해 지어낸 그런 말을 절대 믿지 않지만 더러는 먹은 나이를 몽땅 잊고 추억의 영화 한 편에 아늑해지는 그런 시간을 소중하게
보듬으며 살고 싶습니다.
여러분 같은 젊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합니다.
할배 할매는 맞지만 너무 쎄게 할배 할매 취급은 하지 말아 주세요.
장애인들이 장애인 취급당하면 엄청 슬프잖아요.
어쩌다 DRFA에서 만나는 날에 아는 체해달라고 그날 찍은 단체사진을 올렸습니다.
 




 윤실장



delete 2021/05/23
고마리꽃선생님 말씀처럼
47년생이아니라 47세이하로
젊게 생활하심이 느껴집니다.
리나선생님처럼 스페니쉬를 비롯해
여러 외국어에 능통하시기도하고요..
가져오신 트렁크 속에 훌리오이글레시아스 음반도 보이던데..
역시나 스페니쉬 가수 음악을
좋아하시네요..
일본어교본으로 일가견이 있다는
다락원 교재를 선물로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호테선생님의
부활 후기/리뷰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홍인숙K51



delete 2021/05/23
아니~호테님~!!!
어디 계시다가 이제 오셨어요?

가끔씩 유감독님께서 '호테형'을 언급하셔서
닉네임은 익히 알고 있었고...
늘 도대체 호테형은 어떤분이실까 엄청 궁금했었는데...
이제보니 보물단지셨군요~^^
정말 멋지세요!!!!!
선물보따리도 그렇지만
글 읽는동안 호테님의 감성마저도 그대로 전달되는
글솜씨는~~ 최고입니다~^^

앞으로도 호테님의 글 선물...
자주 뵙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호테(Jote)



delete 2021/05/23
윤실장 님, 홍인숙 님,
따듯한 댓글 입혀주셔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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